샹그릴라탄중아루의 클럽라운지인 호라이즌라운지를 소개합니다
주로 어떤 메뉴가 나오는지와 클럽룸(라운지 이용시 필수)으로 예약할 필요가 있을까를 알려드리겠습니다
✅ 이용대상
호라이즌라운지는 호라이즌클럽룸을 예약한 투숙객만 이용이 가능합니다
로비 프론트데스크의 건너편에 위치하여 있다
모든 투숙객이 이용할 수 있는 스타라운지와는 다른 Private 라운지입니다
✅ 호라이즌 라운지 이용혜택
⏰️ 이용시간
운영시간 | 06시 30분 ~ 23시 |
조식 | 06시 30분 ~ 10시 30분 |
애프터눈티 | 14시 ~ 16시 |
이브닝드링크 (소인동반가능) | 16시 30분 ~ 18시 |
이브닝드링크 (소아동반불가) | 18시 ~ 19시 30분 |
*소인은 12세 이하 기준
✅ 규모
실내와 야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실내는 대략 50석이상, 야외도 20석 이상으로 넓은 공간을 구비하고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시기는 11월 말이었는데, 클럽라운지에 사람이 붐빈다고 느낀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오전 조식시간에만 7~8 테이블, 평소에는 3~4 테이블 정도만 이용하는 고객들이 보입니다
워낙 한산하여 쾌적하게 이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그래서 좋은 게 이용하면서 출입여부검사(숙박키)를 딱 한 번만 했었습니다
자주 오니까 직원들도 얼굴을 기억하고 대화도 나눠보고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야외는 평소에는 많이 덥습니다
조식 때 정도만 이용이 가능하니 함부로 앉으면 후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키즈룸
라운지 한 켠에 아이들이 TV를 볼 수 있도록 만든 공간이 있습니다
방문한 어린이들은 100% 여기 있다고 보면 됩니다
✅ 언제든지 커피와 차를 먹을 수 있다
라운지가 오픈된 모든 시간에는 커피와 차서비스가 있습니다
특히, 아이스아메리카노가 아주 맛있습니다 (뜨아는 별로인데 왜 그럴까 의문입니다)
그런데 조식, 애프터눈티, 이브닝칵테일 타임을 제외하고는 음식이 아예 없습니다!
✅ 조식
호라이즌라운지의 가장 큰 장점을 꼽자면, 단연코 조식이었습니다
총 4번의 조식을 먹고, 2번은 라운지 2번은 카페 타투에서 먹었는데 라운지의 압승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마지막날은 카페타투에서 먹다가 라운지로 올라와서 먹었습니다
라운지 조식은 작은 규모의 뷔페 (아메리칸식)와 주문해서 먹을 수 있는 ala-carte 메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심지어 비빔밥도 메뉴에 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고 조식당 메뉴를 비교해 보면, 디테일이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조식당의 메뉴 중 주문해서 먹는 방식인데,
셰프가 요리해서 바로 가져다줘서 식재료의 정갈함이 다르게 느껴집니다
무엇보다 정신이 없는 조식당에 비해 여유롭게 앉아서 먹을 수 있어 만족도가 아주 높았습니다
같은 재료라도 재료를 어떻게 다르고 어떻게 만드느냐의 차이를 조식당과 라운지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이 메뉴는 쉐프 스페셜 메뉴인 국수였다 맛은 그냥 그랬습니다
아래부터는 조식시간의 뷔페 메뉴입니다
조식당에 비교하면 메뉴 개수는 한 1/5 수준이지만, 주문 메뉴도 있으므로 충분합니다
🔑 먹고 싶은 메뉴가 라운지 메뉴판에 없거나 뷔페식에 없다면 직원들에게 요청해 보자
나 같은 경우에는 직원이 추가로 "OO 필요해?" 가져다줄까 하고 말해서 가져다주었습니다
메뉴판에는 없지만 직원이 오블렛이랑 해쉬브라운 먹고 싶지 않아?라고 물어보더니, 가져다 주었습니다
✅ 애프터눈티 (오후 2시 30분 ~4시)
한국의 호텔에서 나오는 라운지 메뉴라고 보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먼저 핫푸드 종류가 거의 없습니다
사실상 메인메뉴는 아래 샌드위치와 스콘 정도로 봐야 하는데, 맛 자체는 꽤나 괜찮다
특히, 스콘은 꽤나 맛이 있어서 애프터눈티 중에 가장 많이 먹은 메뉴였습니다
아침에 조식을 먹고 배가 부른데 요기 거리로 적당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조식을 9시쯤 먹고 수영장에서 한바탕 놀다가 2시쯤 애프터눈티 타임에 와서 점심을 먹는 코스가 제일 좋습니다
하지만, 한국인이 생각하는 규모와 다양성이 상당히 못 미치는 것도 사실입니다
🔑 라운지 음식은 밖으로 가지고 나갈 수 없는 것이 원칙
But, 과일 정도는 (비공식적으로) 허용됩니다
✅ 이브닝칵테일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는 이슬람 국가로 술이 비싼 편입니다
다만, 이건 다른 물가에 비해 비싸다는 말이지 술 가격은 한국편의점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맥주 500ml에 3~4천 원 했던 거 같다)
술에 대한 비용을 차치하더라도 라운지 시간대와 메뉴에 아쉬움이 있습니다
아이동반 시 시간이 애매하고, 메뉴가 식사라기보다는 술안주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라운지에서 이브닝칵테일 타임은 4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입니다
그중 6시 ~ 7시 30분은 소인(12세 이하)은 출입이 불가능합니다
투숙객들의 일상을 생각해 보면 이해가 갈 것입니다
리조트 조식을 먹고 놀다가 점심을 먹는다고 했을 때,
보통 저녁을 6시 이후에 먹을 텐데 시간도 짧을뿐더러 핫푸드가 다양하지 않습니다
술안주에 가까운 메뉴로 구성되어 있어 풍성한 저녁은 아닙니다
차라리 이브닝 칵테일을 8시 넘어서했으면 참 좋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브닝칵테일 타임에 4시 30분과 6시 타임, 각각 한 번씩 방문하였는데
6시 타임에 사람들이 오히려 적었습니다 (2~3 테이블 정도)
아이 동반인 가족 투숙객이 대부분 인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됩니다
아래는 술 메뉴입니다
저는 맥주는 로컬맥주인 앵커를 추천하고, 와이프는 말벡와인이 괜찮았다고 합니다
칵테일은 그냥 그랬습니다
모든 메뉴가 다 맛있는 건 아닌데, 그래도 하나씩은 맛있는 메뉴가 있는 게 여기 라운지의 특징입니다
아래 춘권은 새우로 10개쯤 먹을 정도로 맛있습니다
🔑 7시 30분 이후에도 커피나 차는 항상 서빙이 된다 무려 밤 11시까지!
이번 여행에서 다른 숙소를 잡지 않고, 샹그릴라에 몰빵 하여 4박 5일을 머물렀습니다
머문 기간 동안, 가장 많이 들락날락한 곳이 라운지였습니다
한국인이 기대하는 메뉴라고 하기엔 부족하며, 이브닝칵테일 타임도 술안주에 가깝습니다
나의 경우, 1박에 9만원 정도를 주고 라운지를 추가하였습니다(이건 호텔과 별도로 협상!)
그런다면 과연? 이라는 의문이 듭니다
그럼에도 라운지의 한적함과 여유로움을 즐기고 싶다면, 추천!
+ 아이스아메리카노가 맛있습니다!
하드웨어 | ⭐⭐⭐⭐ | 깨끗하고 가장 접근성이 좋은 로비앞에 위치, 넓고 사람이 너무 없어 한적합니다 |
음식 | ⭐⭐ | 조식빼고는 그다지 메리트가 있을까? |
서비스/친절도 | ⭐⭐⭐ | 라운지라 그런지 직원 3명 정도가 상주하고 있었다 나름 친절했습니다 |
재방문의사 | ⭐⭐⭐ | 가성비에 초점을 맞춘다면 비추, 한적함을 돈으로 사고 싶다면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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