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시장 ⁚ ⁚ 탄중아루 vs. 아피아피 비교
여행에서 가장 기억나는 장소를 꼽는다면, 보통 시장을 뽑게 됩니다
이유는 일상을 사는 사람들의 가장 치열한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중에서, 동남아 夜시장 특별합니다
선진국들은 대부분 상설이나 주말시장이 대부분이고 야시장이 없는데,
동남아의 야시장은 많은 사람들의 활기와 열대 기후에 기반한 풍성한 식재료, 무질서함(?)이 주는 쾌감이 있습니다
고급스러운 호텔과 수영장도 좋지만,
어린아이와 동반한다면 이런 시장을 보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는 시간일 겁니다
✅ 한적하고 조용한 「탄중아루야시장」
✔️ 위치 : Tanjung Aru Beach Resort, 88100 Kota Kinabalu, Sabah, 말레이시아
✔️ 영업시간 : 오후 5시 ~ 오후 10시 (연중무휴)
반딧불투어를 했던 날에 방문했었습니다
투어 후에 Drop 위치를 지정할 수 있는데, 탄중아루 야시장으로 해달라고 했었다
반딧불투어 현지인 가이드가 탄중아루 야시장 말고 아피아피 야시장에 데려다줄 수 있는데라고 물었습니다
전 별 의심 없이 그냥 탄중아루 야시장이 리조트에서 가까워서 들었가겠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차에서 내린후 3분쯤 지났을까 와이프가 여기 오지 말걸이라는 말을 내뱉었을 때는 저도 할 말이 없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던, 동남아 야시장의 활기와 무질서함 등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아주 넓직한 동선과 여유 있는 테이블 정도는 장점이 될 수 있을 법도 합니다만,
아래 사진에서 보시면 느낌이 오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가족은 노란 옥수수와 코코넛이라고 생각한 음료수, 망고 주스를 먹었습니다
기대했던 만큼 맛이 훌륭하진 않았습니다
https://maps.app.goo.gl/Ce9U8jiHQDRcYJ7p6
Tanjung Aru Beach Night Market · Tanjung Aru Beach Resort, 88100 Kota Kinabalu, Sabah, 말레이시아
★★★★☆ · 야시장
www.google.com
그리고 샹그릴라탄중아루리조트에 계신 분들께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절대절대! 걸어가지 마십시오
구글 지도로 체크하면 15분 정도라 걸어갈 수 있네 싶을 겁니다
말레이시아는 기본적으로 모두 차를 타고 다닙니다
한국처럼 걸어 다니는 인도가 좁고 계속 연결되어 있지도 않습니다
더욱이 인도와 하수구가 병렬로 배치되어 있어 걸어가는 내내 악취가 납니다
걸어가는 사람들 (한국인)이 몇몇 보였는데 표정이 좋지 않았다
✅ 진짜 동남아시장 같은 「아피아피 야시장」
✔️ 위치 : 가야스트리트 (88000 Sabah, Kota Kinabalu, Pusat Bandar Kota Kinabalu)
✔️ 영업시간 : 오후 6시 ~ 밤 12시 ( 금 ·토요일 )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만 하는 코타키나발루 최대규모 야시장입니다
기대했던 동남아 야시장의 바글거림, 활기, 더위, 무질서함을 모두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래사진은 야시장 입구입니다
원래는 차도인데, 금요일과 토요일의 저녁시간에만 차를 못 들어오게 하고 장사하는 거 같았습니다
야시장 주변에 Shop 들도 대부분 늦게까지 영업하고 있었습니다
아피아피야시장은 패션은 아예 없고,
90% 이상이 먹을 것이고, 10% 내외가 잡화를 팔 고 있습니다
열쇠고리 자석 등과 같은 여행기념품은 여타 Shop들에 비해 확실히 저렴했었습니다
그마저도 많지 않으니 보이면 바로 사시는 게 좋습니다
우리나라 무지개떡 같은 것도 보여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잇길의 바닥에 앉아서 음식을 먹습니다
테이블이나 앉을 곳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야시장 입구 쪽에 Avocado lava라는 가게가 있습니다
이 가게에 사람들이 줄을 많이 서 있어서 그것만 사서 나왔습니다
맛은 꽤나 훌륭합니다 (2천 원 정도라고 기억합니다)
Api Api Night Food Market Gaya Street · 말레이시아 88000Sabah, Kota Kinabalu, Pusat Bandar Kota Kinabalu, 邮政编码: 88
★★★★☆ · 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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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피아피 야시장은 워낙 사람도 많고 인근도로가 많이 막혀서 Grap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조금 더 돈을 주더라도 비싼 콜로 잡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래봐야 몇백 원입니다)
한적한 시장에서 여유롭게 앉아서 먹고 싶다면 「탄중아루야시장」
동남아 진짜 야시장을 즐기고 싶다면 「아피아피야시장」